반응형

1. 핑크 솔트 품절 대란

후쿠시마 핵오염수에 대한 뉴스가 나면서 소금의 가격이 폭등하였습니다.
일반 천일염뿐만 아니라 핑크솔트도 마찬가지였죠. 
저도 이것을 3주 정도 기다려서 받은 것 같습니다.

핑크솔트의 특징은 소금의 색깔이 분홍색이란 것입니다.
정확히는 히말라야산 암염입니다.
그런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파키스탄 산이네요.
 이것은 펀자브 북부에 '소금 산맥'이라는 암염 산지에서 나는 소금입니다.
(펀자브: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 동부에 걸친 광대한 고원지대)

핑크 솔트가 더 맛있거나 그런 것은 취향차이입니다.
이 암염은 불순물로 있으며 소금의 짠맛도 일관적이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딱히 미네랄이 더 있는 것도 아니지요.

 


2. 암염 방사능 측정

방사능 측정에 사용된 기기는 Qsafe 104b+ 입니다. 납차폐함은 14mm.
배경방사능을 측정하고 샘플방사능 측정하여 그 차이를 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집에 소금이 종류별로 넘쳐남...

 

제조일이 별도표기라고 했는데, 안보이네요. 
이번 7월에 수입했으니 올해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2억년 전에 만들어진... )

측정량은 40g 입니다.
물(스파클) 100g으로 배경방사능을 측정하고, 
거기다 소금을 녹여서 측정했습니다.

측정결과는 이렇습니다.

배경방사능측정결과 측정시간 CPM 편차
222000 count 24시간 154.1667 0.327201
샘플방사능측정결과      
223000 count 24시간 154.8611 0.327937
결과 방사능이 없습니다.

 

정규분포 함수로 95% 신뢰구간이 겹치므로 이것은 방사능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파란색: 배경방사능 // 빨가색: 샘플(핑크솔트)방사능

 

3. 결과

 

역시 바다소금이 아니어서 그런지 암염은 방사능이 거의 없게 나오는군요.

이제까지 측정한 소금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바다소금은 천일염과 자염을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측정한 암염. 

가장 작은 방사능 측정치를 보인 것은 암염(파키스탄)이었고, 
그다음은 천일염(증발 방식),
그다음이 자염(끓이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세 가지 모두 먹는 것에는 이상이 없는 수치였습니다.

다음에는 생수로 찾아뵙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